ddp라는 (Designer/Developer/Publisher) 모임에서 시작된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스터디.
어느정도 기초 JS지식이 있는 사람들 약 10명정도로 시작했으며, 꽤 빠른 속도와 분량으로 이탈자들이 속출해 최종 winner는 3명.
많은것을 배운 이번 스터디의 셀프 회고타임을 가져보자.
스터디 방식
1. 학습할 책을 지정하고, 각자 회차에 정해진 챕터를 스스로 공부한다.
(공부한 내용은 모두가 볼수있게 블로그, 깃, 노션 등에 public으로 공유해야한다.)
2. 정리한것을 주1회 구글밋업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석자 모두가 발표한다.
3. 발표는 사다리타기를 통해서 순서를 정한다.
스터디 방식이 조금 타이트한건지, 아니면 역시 사람은 바쁜것인지 회차를 거듭할수록 이탈자들이 나왔다.
나는 [잠을 줄여서라도 하루에 한 챕터는 무조건 공부한다] 라는 계획을 세워서, 누락되는 회차는 없었지만, 개인사정으로 일정상 참여가 어려운 날이 있어서 마지막회차에 불참선언을 했다. 다행히 남은 스터디원들이 배려해준 덕에, 마지막 회차가 연기되어서 모든 회차에 참석하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아무튼 이런 계획에도, 한 챕터의 분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퇴근 후 하루만에 다 할수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벤트 라든지.. 프로토타입 이라든지.. 설명이 방대한 챕터는 이틀로 나눠서 학습하고 금요일 저녁에 벼락치기를 좀 하기도 했다.
매일 공부한다는것은 쉬운게 아니였다..
하지만 총 3개월동안 진행된 이 스터디의 일일 학습분량은 개인적으로 아주 적절하고 좋았다고 생각한다. 챕터를 줄여서 총 학습 기간을 6개월로 늘렸다면 지루해졌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 같다. 또한 챕터를 그렇게 쪼갤수 밖에 없었던 나름의 이유도 있었다. 비동기와 async await를 묶어서 학습한다든지.. 등등의 이유때문에 한 회차에 많은 양을 학습해야되는 케이스가 발생했을 뿐.
나는 e북을 구매해서 봤기 때문에, 종이책의 두께를 몰랐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두꺼워서 놀랐던 적이 있다.
이걸 3개월만에 1회독 했다고? 나를 포함한 스터디 완주자 3명에게 물개박수를 보낸다.
평가
내 발표를 직관한 남자친구가 [발표를 책 읽는 것처럼 한다] 라는 평을 내렸다.책을 정리한것이니 책을 읽는것처럼 하지...!! 라고 변명해봤지만, 내 발표의 품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마지막 회차에서 적용해보았는데, 모두가 학습해와서 다 알고있는 개념 설명은 최대한 줄이고, 현업에서 발생한 문제점, 고민했던점, 헷갈렸던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질문하는 식으로 진행해봤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향성이 나한테 훨씬 도움이 되었다. 기억에도 오래 남는것 같고.
팁 하나를 받았는데, 책에 있는 내용은 간단하게 정리하고 내가 추가로 알게된 정보(Deep...dive...하라는거지)를 발표때 소개하는것이 좋은 발표라고 한다. 딥다이브를 통해 자기가 완벽하게 내용을 이해하고있다면, 설명하는것도 훨씬 쉬워진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시간이 부족할 뿐..!
Next 스터디는 리액트로 정해졌고, 발표방식에 대한 개선 의견을 냈기때문에 좀더 나은 스터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한번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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