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는 이렇게 진행된다.
하나의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이렇게 진행된다.
[ 아이디어 - 기획 - 디자인 - 퍼블리싱 - 개발 - QA - 배포 ]
아이디어를 가지고 브레인스토밍을 한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도출된 계획이 글로적힌 문서로서 작성된다. 기획자는 이것을 토대로 화면을 정의한 기획문서를 제작한다.
기획문서를 보고 디자이너는 화면을 그린다. 요즘은 피그마가 대세이기 때문에 (어도비가 피그마를 인수하기도 했고) 피그마로 화면을 그려준다.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회의를 거쳐 디자인 컨펌이 최종확정이 되면, 완성된 디자인을 퍼블리셔 에게 전달한다.
퍼블리셔는 HTML+CSS + JS로 디자이너가 그려준 화면을 코드로 똑같이 구현한다. 퍼블리셔는 디자이너가 준 작업물을 ‘코드로 그리는’ 역할을 맡는다.
퍼블리셔와 프론트엔더의 차이점이 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퍼블리셔는 HTML + CSS 코드로 디자인과 똑같이 그리고, 약간의 Javascript를 버무려서 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이때 실제 데이터가 오가는 기능으로서 동작하는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 효과, 클릭하면 이거 보이게 해주세요, 슬라이드 넘어가게 해주세요. 정도의 Javascript 기술을 요한다. 항간에는 퍼블리셔가 DB도 만지고 SQL도 하고 PHP도 하는분들도 있는데.. 일반적인건 아니다. (어서 탈출해..)
프론트엔더는 실제 데이터를 서버와 통신하여 DB에 저장하고 가져오고 유저에게 보여준다. 프론트엔더는 퍼블리싱을 할줄알아야 한다. 실제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스타일 및 마크업 관련(html,css) 담당 한명이 있는게 편하긴 하다. UX UI는 공통적인 부분이 많으니, 한사람이 관리하는게 여러모로 사이드이펙트가 덜 발생하기 때문이다.
백엔드 개발자는 데이터를 핸들링할 api를 만들고 db를 설계한다.
프론트 개발자는 api를 통해 서버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기능을 구현한다.
보통은 백엔드가 api를 먼저 구현 해줘야 프론트 개발이 가능하다. (api 스펙을 미리 받을수도있다)
기능구현이 완료되었으면 개발서버에 배포하고 QA(테스트 및 검수)를 진행한다.
QA가 통과되면 버전별로 실제 유저가 접하게되는 프로덕트를 배포한다.
이 사이사이의 과정에서 수많은 회의와 수많은 논쟁과 커뮤니케이션을 거치고, 최종 결정을 통해 하나의 서비스가 만들어진다. 위 단계보다 훨씬 더 많은 절차를 거치는 회사들도 많다 (개발서버, 스테이징서버, 프로덕트서버마다 QA과정을 둔다던지... 기획문서가 상부의 최종컨펌을 받아야 한다든지... 회사마다 다르다)
회사마다, 팀마다, 프로젝트마다 전부 다 환경이 다르기때문에 이게 프로젝트 흐름의 정답이다!! 라고 할수는 없다. 대충 이런 사이클로 진행이 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전문적인 기획팀을 꾸리는 회사도 있고, 엄청난 인원수의 디자인팀을 보유하고있는 회사도 있고, 통으로 외주를 맡기는 회사도 있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기획자와 퍼블리셔 (혹은 프론트엔더)와 회의할 일이 참 많다. 그래서 항상 커뮤니케이션 이슈가 대두되는데, 커뮤니케이션의 올바른 마음가짐이라든지 다양한 내 생각들을 다음에 다뤄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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